Wednesday, April 25, 2012

블랙 스파이더맨 덜미, 빚 때문에 '삼십육계 줄행랑'



[윤혜영 기자] 몸에 딱 달라붙는 검은 옷을 입고 검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범행을 저지른 일명 '블랙 스파이더맨' 일당이 덜미가 잡혔다.

4월23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젊은 여성에게 "잠깐 휴대전화 좀 빌려쓰자"면서 스마트폰을 받은 뒤 그대로 훔쳐 달아난 30대 남자 박 씨를 구속했다. 

퀵서비스 배달원으로 위장한 그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스마트폰을 빌려주는 젊은 여성에게 "휴대전화 배터리가 떨어졌으니 전화 한 통만 쓰게 해달라"고 한 뒤 휴대폰을 들고 도주했다.

그는 2월부터 최근까지 두 달 동안 스마트폰만 120여 대를 훔쳤으며 한 대에 최대 50만 원씩 받고 팔아 넘겨 4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. 

한편 그는 "도박에 빠져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"고 진술했으며 박 씨에게 오토바이를 빌려주고 훔친 스마트폰을 구매한 장물업자 2명도 입건됐다. (사진출처: SBS 뉴스 보도 캡처)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